새벽2

새벽2

현현

새벽2, 현현 (캔버스 액자, A3 - A0 841x1189mm)

새벽이 오고 있다

밝아오는 하루, 서늘한 공기

잃어버린 어제, 조금의 아쉬움

흐려진 기억을 더듬어 본다

너를 미워했었나?

아니, 끝까지 사랑했었나?

어째서 인지 나의 마음에는

검은 밤에 아침을 칠하는 이 새벽처럼

사랑과 이별이 서로에 묶여있다

조금은 우습지만

이 모든 싸움이 끝나면

너를 마주할 수 있을까

새벽이 밝아온다

긴 밤이 싫지는 않았지만

막을 수 없이

새벽이 오고 있다

서정을 쫓아 그리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뒤늦게 그림을 시작해 늦깎이 그림쟁이가 되었습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그림 그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