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로




나에게로


현현


나에게로, 현현 (스마트톡)

내게 다가오던
너의 모습을 기억한다

용기가 없는 나는
밤새 많은 말을 준비했었다

봄과 같은 그 향기가
조급하고 비좁은 나를 주저 앉혔고

너의 눈빛이
나를 하얀 벙어리로 만들었다

너의 미소를 맞아
사랑함을 알게 되고

서로의 손이 닿은 순간
영원하리란 것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내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까?

난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저 너를 사랑했는데

그저 너를 그리워할 뿐인데…


서정을 쫓아 그리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뒤늦게 그림을 시작해 늦깎이 그림쟁이가 되었습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그림 그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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