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ing in the rain



walking in the rain

현현
캔버스 액자
비를 기다리듯
비가 오는 날에도 비를 생각하듯
난 늘 빗속을 걷는다


이 길 끝에
그대를 만날 수는 없지만
발걸음마다
난 그대를 느낄 수 있다


그대 귓가에 속삭였던
수많은 노래들...
멈추지 않는 빗속에서
난 그대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내가 비를 좋아하는 건
비를 통해서만
우리가 사랑했던 시간을
온전히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상에 그치어버린 나의 옛사랑
난 늘 비를 생각한다
이렇게 빗속을 거닐어
그대를 그리워 한다



서정을 쫓아 그리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뒤늦게 그림을 시작해 늦깎이 그림쟁이가 되었습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그림 그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