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을 들어올린 고양이, 태냥이

혼돈을 들어올린 고양이, 태냥이

이혜진요모조모한컷웹툰

혼돈을들어올린고양이태냥이.이혜진요모조모한컷웹툰 (캔버스 액자, A3 ~ A2, 594x420mm)

아주아주 오래전, 온 세상은 혼돈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때, 최초의 옥황상제께서 신들과 사람 그리고 동식물들이 살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셨습니다.

최초의 옥황상제께는 태냥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주아주 큰, 높디높은 산보다도 더 큰 고양이가 있었답니다.

옥황상제께서 먼저 혼돈을 끌어모은 후 태냥이에게 말씀하셨다고 해요.

"태냥아, 신들과 사람들이 살 곳을 만들기 위해 저 혼돈을 아주 높은 곳으로 올려다오."

"양~!"

태냥이는 옥황상제님의 명을 받들어 두 앞발로 혼돈을 꽉 쥐고는 아주아주 높이 들어올렸어요. 아주 높이요!

그렇게 해서 세상에는 밤하늘이 생기게 되었답니다.

많은 혼돈들이 조용히 존재하는 아름다운 밤하늘이 말이에요.

밝고 때로는 눈물나는 하지만 어떨 땐 흥에 겨운 웃음이 터져나오는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새로운 한컷웹툰의 만화가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정말로 기쁩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이야기들을 만나러 이곳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