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풍 북유럽신화_해의신

한국풍 북유럽신화_해의신

곰곰e

한국풍 북유럽신화 해의신, 곰곰e (캔버스 액자, 300x200 - 900x600mm)

ㅣ솔의 이야기ㅣ

솔은 라그나로크 때 괴물 늑대 스콜에게 잡아먹혀 죽게 되지만, 죽기 전에

딸을 하나 낳으며, 그 딸이 솔의 뒤를 이어 신세계의 태양 역할을 하게 된다.

그저 컴컴한 밤뿐인 세상에서 온 하늘을 가득 채우는 큰 빛이 태

어나시니, 그것은 해의 여신님이어라. 여신님이 행차하면 진자

리는 마른 자리가 되고, 작물은 크게 자라고, 차게 식은 몸은 온기

가 가득 돈다네. 누가 여신님을 칭송하지 않을쏘냐. 여신님이 오시

면 모두가 눈을 번쩍 뜨고 벌떡 일어나 반기며 나팔꽃은 얼굴이 확

피고 해바라기는 목이 빠질세라 바라본다오. 그리고 어찌나 자비

로우신지 뒤늦게 태어난 동생에게 하루의 절반을 양보하셨다네.

허나 한참을 여신님을 바라보던 이들이 여신님의 동생이 행차할

적엔 눈을 감고 자리에 누워 잠이 들어버리니 이를 어찌하나.

그저 오늘도 수탉들은 여신님의 뒤를 따르며 온 동네방네에

아침이 오는 것을 알려줄 뿐이라네.

한국풍 북유럽신화와 함께 해보세요~!

한국풍으로 그림그리는 곰곰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