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예희
낮잠, 예희 (캔버스 액자, 300x450 - 800x1200mm)
그대 품에 안겨 낮잠을 자요.
그대는 살포시 내머리를 들어 팔베개를 해주고
자다 간지러울까 봐 머리카락을 쓸어 넘겨주고
한참을 들여다 보고 있네요.
그런 그대에게 막 뽀뽀를 하고 싶었지만
그러나 그대가 잠 깨웠다 걱정할까 봐 눈도 못떴어요.
꼭꼭 숨겨뒀던 그리움을 감성적인 수채화로 꺼내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