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냥 미루루와 노부부 이야기

로봇냥 미루루와 노부부 이야기

이혜진요모조모한컷웹툰

로봇냥미루루와노부부이야기.이혜진요모조모한컷웹툰 (캔버스 액자, A3 ~ A2, 420x594mm)

“미루루~! 오늘도 일찍 장사 시작하는구나.”

“미루냥! 오늘도 야채꼬치를 열심히 팔 거라먕!”

“그럼 나도 하나 살게!”

“여기 받으라먕! 언제나 감사하다냥~!”

미루루는 로봇냥이에요.

미루루는 32년 전에 만들어져 이 마을로 오게 됐답니다.

야채꼬치집을 하던 상냥한 노부부는 미루루와 함께 열심히 일하며 미루루를 아껴주었어요.

가게를 하시던 노부부는 15년 전 모두 세상을 떠났답니다.

두 사람은 로봇냥 미루루에게 가게를 물려주었습니다.

미루루는 오늘도 열심히 일하며 마을 사람들을 위해 야채꼬치를 만들어 팔아요.

그리고 매일매일 노부부의 묘에 찾아가 인사한답니다.

“오늘도 야채꼬치를 열심히 만들어 팔았어먕! 가게는 내가 잘 지키고 있으니 염려 말라먕!”

내일도 미루루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야채꼬치를 만들어 팔 거예요. 그 다음날도요.

그리고 언젠가... 미루루가 작동을 멈추는 날, 미루루는 두 사람을 만나러 하늘나라로 떠날 거예요.

“미루냥~! 가게는 언제나 깨끗하게! 음식은 맛있게다냥!”

밝고 때로는 눈물나는 하지만 어떨 땐 흥에 겨운 웃음이 터져나오는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새로운 한컷웹툰의 만화가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정말로 기쁩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이야기들을 만나러 이곳으로 오세요!